차바이오텍, 스타가르트병 2상 임상시험 계획 신청

입력 2015-06-18 13:47 수정 2015-06-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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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 성공시 국내 최초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로 상용화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스타가르트병 치료제’의 상업임상 2상에 대한 IND(임상시험 계획)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카르트병’은 염색체 이상으로 유전되는 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8-15세 사이에 황반부가 변성되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서서히 중심시력의 저하가 일어나게 돼 결국 실명하게 되는 질환이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상용화 단계에 있는 회사는 대한민국의 ‘차바이오텍’과 미국의 ‘OCATA Therapeutics’가 유일하다.

지난달 차바이오텍과 분당차병원 송원경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치료제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 공식 학술지인 '스템 셀 리포트(Stem Cell Reports)'에 공개돼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스타가르트병 상업임상 2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이 결정되면 조속히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라며 "난치병 환우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세포치료제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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