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이후 전세가격, 매매가보다 더 오를 전망

입력 2015-06-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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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전망조사 발표…수요자 시장에 적극 진입

올 하반기 이후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114가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회원 404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3.4%가 2015년 하반기 부동산 경기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집값은 61.9%가 오를 것으로 내다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집값 상승을 예상했고, 전셋값은 72.0%가 더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직전조사(2014년 말)와 견줬을 때 부동산 경기와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7.4%p, 9.6%p 증가했고, 전세시장 상승응답은 소폭 감소(-1.1%p)했다.

금융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 구매여력 확대, 시장을 선도하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기준연한 축소 등 시장 회복을 위한 기반환경이 조성 됐으며, 수요자들이 이에 반응하며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즉, 지금까지의 회복세는 정부의 정책주도로 이뤄진 다소 수동적인 형태였지만, 최근의 모습은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중이라는 뜻이다.

매매가격의 상승세나 거래량 증가, 매매전환 수요의 발생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으며, 결국 이 같은 현상은 매매시장 전망에서 상승 응답에 더 높은 비중으로 나타나게 됐다.

반면 전세시장의 상승 응답은 직전조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응답률은 여전히 지배적으로 높아 하반기 시장에서도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불안한 전세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2.3%는 ‘임대인 월세선호도 증가로 전세물량 감소’를 주요 요인으로 선택했다. 또한 ‘신규분양 위한 전세거주 증가’도 17.5%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하반기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들의 29.7%는 ‘시장 저점통과로 회복세 기대’를, 26.9%는 ‘규제완화 통한 거래시장 활성’을 우선 요인으로 선택했다.

한편 부동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들의 35.0%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을, 26.7%는 ‘채무상환능력 저하’를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4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18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실시됐다. 전국 부동산114 일반회원 4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4.88%(신뢰수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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