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기업영업' 신성장 엔진으로 육성

입력 2007-0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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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은 오는 2009년까지 7000억원 이상의 기업영업 매출을 달성해 전체사업 중 기업영업의 비중을 현재 21% 수준에서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룹웨어와 기업용 전화서비스를 결합한 신상품 '하나웨어'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음성 및 데이터 통신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IP망을 기반으로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포토폴리오를 과감히 재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업영업에서 데이터서비스 매출을 확대하고 NI 및 솔루션 등 신규 사업 진출을 본격화해 기업영업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4300~45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기업대상 음성 및 데이터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 2005년 말 대비 13% 증가한 약 37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 3년 연속 두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IP 센트렉스 서비스를 통한 기업고객의 통신비 절감효과와 기업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장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기업고객들은 IP 센트렉스 서비스를 통해 키폰, 사설 교환기(PBX) 등 기본 통신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통신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웹포털, 음성사서함, 콜매니저, 회의전화, 원격사무실 등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기본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매출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업체와의 전략적인 제휴나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품질보장제도(SLA-Service Level Agreement) 도입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문제해결이 가능한 기업서비스센터를 연내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 전중인 기업사업실장은 “당사의 기업영업부문은 급성장하고 있는 컨버전스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대단히 큰 사업 분야”라며 “기업영업 부문은 향후 하나TV와 더불어 하나로텔레콤의 매출증대를 위한 확실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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