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IPO 우려 확산에 상하이지수 3.7% 급락 마감…주간 하락폭, 6년래 최대

입력 2015-06-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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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7% 하락한 4785.36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7.4% 하락했는데, 이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대폭이다. 중소형 정보·기술(IT) 종목으로 구성된 차이넥스트도 하락압력을 받으며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차이넥스트는 6.3% 급락했다.

투자자들의 IPO 우려가 중국증시를 끌어내렸다. 25개 업체의 대규모 IPO가 자금 경색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불안감이 결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지난 2010년 광다은행 이후 중국증시 최대 규모로 IPO를 실시하기로 한 궈타이쥔안증권은 주당 19.17위안으로 48억 달러(약 5조3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일부터 시작한 IPO로 6조6800억 위안(약 1192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묶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증권의 선정양 애널리스트는 “이미 중국증시는 오를 수 있는 단계까지 급등해 있다”면서 “아주 미미한 부정적인 재료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주요 종목으로는 금융과 IT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교통은행과 러스왕은 5% 이상씩 떨어졌다.

데이비드 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글로벌 금리 및 환율담당 대표는 “지난 2000년 인터넷 버블 이후 가장 큰 거품이 증시에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웨이 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가자들도 향후 증시가 10%는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을 것”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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