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돌연변이 같은 내 모습, 청소년에게 유해할 듯"

입력 2015-06-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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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이 자신의 돌연변이 같은 면이 청소년에게는 유해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지드래곤은 18일 오후 8시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을 따라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유해할 수도 있다고 소신껏 발언했다.

손석희 앵커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 같다. 그래도 음악의 힘을 믿는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제가 한국 정서에는 돌연변이 같다고 해야 하나?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재차 "일탈적 존재인가?"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그렇다"고 수긍했다.

지드래곤은 "많은 친구들이나 어린 세대들이 저를 보면서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제 매력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그래서 친구들이 저를 따르고 존경하게 되는 것 같은데 저 또한 저 같은 가수를 보면서 꿈을 꿨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빅뱅 팬들 많죠""아이들이 스타를 따라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 않나? 지드래곤 스타일멋져""지드래곤은 멋지다. 그래서 역시 GD다""지드래곤의 소신 발언 잘 봤다. 좋은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지드래곤의 행동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지드래곤의 정리 발언 좋다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의 속한 빅뱅은 매달 1일 신곡을 발매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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