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18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Pink Funky)’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쇼케이스 무대를 가진 마마무는 “데뷔 이후 첫 쇼케이스라 너무 떨리고 설렌다”며 “어깨가 많이 무거운데 사활을 걸고 준비했으니 눈과 귀가 즐거워지실 때까지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마무의 타이틀 곡 ‘음오아예’는 김도훈 작곡가가 작업한 곡으로 작사에는 마마무 멤버들도 직접 참여했다. 특히 ‘음오아예’는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를 비롯해 레이디가가, 제이슨므라즈, 제이지 등의 앨범을 작업한 크리스겔린저가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지난 앨범까지 레트로 풍을 고수해왔던 마마무는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R&B 댄스곡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멤버 화사는 “여러 장르에도 욕심이 많았고 60~70년대 레트로 스타일 외에도 마마무가 시대에 맞는 트렌디 한 스타일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마무는 ‘음오아예’의 1위 공약으로 팬들과의 캠핑을 언급하며 “데뷔 초부터 팬들과 약속한 게 있다. 버스를 빌려서 팬들과 다 같이 캠핑을 가기로 했다”며 “아직 1위를 하지 못해서 지키지 못했지만 팬들과 꼭 캠핑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멤버 솔라는 이색적인 공약도 덧붙여 소개했다. 그는 “팬 중에서 커플이 있다면 프러포즈를 할 때 저희가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예를 들어서 고백 하는 곳으로 가서 마마무가 노래도 불러드리고 혹시나 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축가도 불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여름 씨스타, 소녀시대, 걸스데이, AOA, 나인뮤지스 등 걸그룹이 대거 컴백해 걸그룹 대전이라 불리는 이 시기에 컴백해 이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마마무는 “저희한테는 모두가 다 라이벌”이라며 “회사에서 사활을 걸었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 색깔대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마무는 19일 정오 타이틀곡 ‘음오아예’를 포함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 전곡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