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존성형, 한류 성형 이끌다

입력 2015-06-19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존성형 창안자 마스터성형외과 김도완 원장 인터뷰

한류가 중국을 넘어 러시아, 구미국가에까지 영향을 끼치며, TV브라운관 속 한국 연예인들이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의 아이돌, 배우 등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선망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의료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2013년도 의료관광객수는 211,218명, 그중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26.5%를 차지하면서 중국은 한국 의료관광의 주요 내원국이 되었다. 이는 2009년 4,725명에 비해 10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중국 의료관광객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장점과 한국 성형의료의 수준이 중국보다 월등히 앞서 있는 이유로,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환자들이 한국에서 받는 다양한 수술 중 최근 가장 선호하는 수술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T존성형', 부담이 적은 연조직 수술만으로 얼굴 전체의 윤곽을 작고 세련되게 개선시키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가장 각광받는 수술로 꼽힌다. 중국환자들 사이에서도 한국 아나운서 성형으로 알려진 T존 성형의 창안자 마스터성형외과 김도완 원장을 만나 요커들의 성형 트렌드를 살펴봤다.

Q. 최근 중국환자들의 성형 트렌드는 어떤가요?

예전에는 병원의 외형 또는 가이드의 소개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인 환자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또 소개자 없이 실제로 병원들을 방문하고 수술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단순 입소문이 아닌 자신이 직접 실력 있는 병원을 찾아 방문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요즘 중국 환자들입니다.

마스터성형외과의 경우도 중국, 멀리는 싱가포르에서까지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스로 문의 메일을 보내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져 놀라울 따름입니다.

Q. T존 성형에 대해 외국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제가 집필한 책을 보고 한국의 공중파 아나운서들에게 적용하는 수술법이라고 알고 있는 외국인들이 꽤 많습니다.

이들은 T존성형이 얼굴의 중심축을 동시에 세워주어 단아하고, 자연스러운 얼굴을 완성하는 방법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얼굴을 유전적으로 분석해 얼굴 전체의 변화방향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신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북 3성에서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북방계형 얼굴이 대부분이어서 코 성형과 함께 이마와 앞볼, 턱끝을 동시에 지방이식으로 수술하는 T존 성형을 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지요. 이렇게 T존성형을 받고 나면 광대뼈가 돌출되어 얼굴이 커 보이는 북방계형 얼굴의 유전적 단점이 개선되고, 또한 북방계형 눈에 적합한 부분 절개법으로 동시에 눈까지 해결하므로 만족도는 꽤 높습니다.

Q. 외국인 환자들에게 T존 성형을 적용할 때 보람을 느끼나요?

얼굴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주는 T존 성형의 프로토콜을 창안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 환자들에게 적용을 하다 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형 한류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12,000
    • +2.5%
    • 이더리움
    • 4,956,000
    • +7.27%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5.07%
    • 리플
    • 2,051
    • +7.72%
    • 솔라나
    • 332,200
    • +4.3%
    • 에이다
    • 1,416
    • +10.97%
    • 이오스
    • 1,134
    • +3.85%
    • 트론
    • 279
    • +4.49%
    • 스텔라루멘
    • 691
    • +1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3.75%
    • 체인링크
    • 25,140
    • +5.85%
    • 샌드박스
    • 851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