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지난 해 사상최초로 당기순이익이 6000억원대를 돌파한 6497억원을 기록했다.
또 2007년 경영목표를 순매출 2조502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500억원 및 6200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KT&G는 24일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2005년 대비 25.9%가 증가한 649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627억원, 7137억원을 기록해 모두 전년대비 2.4%, 5.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4분기는 부동산사업이 2005년에 1차로 마무리되고, 2차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2006년 부동산부문 매출이 일시적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순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분기대비 각각 9.2%와 11.0%가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가 대폭 개선돼 51.6%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2006년 내수담배 매출이 1조8529억원으로 전년대비 3.5%가 증가하고 수출담배 매출도 3338억원으로 전년대비 22.3%가 증가했다.
하지만 분양수익에서 일시적인 분양물량의 축소로 인해 전년대비 71.9%가 감소한 2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T&G는 이어 "수익성지표인 매출총이익율과 영업이익율은 매출원가율의 하락과 고가담배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로 2005년 대비 1.3%P 및 0.9%P 개선된 56.7%와 31.5%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시장 경쟁우위 유지, 해외시장 확대,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한 경영실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매출 2조502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500억원 및 6200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