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료인력 지원 요청에 따라 인력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예비역 간호장교(대령, 중령, 대위 출신) 3명을 오는 25일 성남 분당보건소와 대전 서구보건소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예비역 간호장교 2명은 전날 대전 서구보건소에 투입됐다.
국방부 측은 “국군병원과 사단급 이상 의무부대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의료지원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면서 “오늘 오후 국방부 대강당에서 군의관, 간호장교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전문 군의관, 중환자를 도울 수 있고 감염분야 전문 간호장교 지원을 요구했다”면서 “현재 지원 인력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내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전문 군의관은 10여명이다. 군내 메르스 의심자는 2명, 밀접접촉자 5명, 예방 관찰 대상자는 1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