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전일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를 키운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크게 올랐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으로 마쳤다.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금리 인상 폭도 하향 조정한 것이 미국과 코스닥지수 최고치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내놓은 성명서에서 2016년 기준금리 전망을 1.875%에서 1.625%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더욱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2포인트(+0.65%) 오른 729.9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억3348만주, 거래대금은 3조998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329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주도했고 기관이 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2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컨텐츠가 3.34% 상승했다. 음식료/담배, 인터넷, 기타제조, IT S/W&SVC가 2% 넘게 올랐다. 기계/장비, 통신장비, 금속,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는 1% 넘게 뛰었고 나머지 업종은 소폭 올랐다. 다만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가 각각 3.75%, 3.64% 하락했다. 금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코스닥스타30, 건설, 유통 업종이 소폭 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 보합, 다음카카오 +2.67%, 메디톡스 -4.60%, 동서 -3.30%, CJ E&M -0.94%, 바이로메드 +1.46%, 파라다이스 -11.90%, 로엔 -4.81%, 산성앨엔에스 +3.52%, 컴투스 +6.52%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