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터보차저(Turbocharger) 전문업체인 계양정밀이 미국 대학교와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계양정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텍사스 A&M 대학교(TAMU)와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TAMU는 미국내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큰 공립대학교로, 산하에 ‘회전체 기술 및 터보기계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는 가스베어링과 터보기계의 회전체 동역학, 구조물 진동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계양정밀은 TAMU 연구소의 회원으로 지난 3년간 자동차 전용 터보차저의 유동, 공기압축ㆍ회전체 핵심기술을 공동 연구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양정밀은 회전체동역학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오는 8월부터 향후 5년간 3명의 연구원을 TAMU에 파견해 회전체 연구기술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는 “국내 자동차 전용 터보차저 기술의 고도화와 더불어 발전설비, 항공, 우주 산업에 필수적인 회전체동역학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