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NI) 전문업체인 콤텍시스템은 하나로텔레콤에 4억원 규모의 FTTH(Fiber To The Home)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하나로텔레콤의 광가입자망을 구축해 신도시 특등급 아파트(수원동탄지구)에 유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5000가구를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콤텍은 3년 전부터 FTTH장비를 일본 시장에 공급하여 동경전력에 AoN(Active Optical Network) 방식의 장비를 약 18만 가입자 시장에 공급하고 있었으며, 전년 하반기에는 향후 3년간 480억원 규모의 PON장비를 일본 지차제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일본은 전세계적으로 FTTH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으며 국내시장보다도 2~3년 앞선 기술 시장으로 인프라 구축도 이미 안정화돼 있는 시장으로 콤텍시스템은 FTTH 본고장에 대량의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가격과 기술 경쟁력이 입증받았다.
콤텍시스템이 개발 공급하는 FTTH 장비는 AoN 기반의 광스위치 장비로 Carrier의 관리, 운용 편리성을 위한 OAM(원격 제어기능)기능과 QoS를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브로드밴드 시장에서 기존 ADSL/VDSL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하나로텔레콤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KT 등 Telco 시장에 경쟁사들을 제치고 자사제품 매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