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군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 등은 각각 감소했다.
20일 국방부의 메르스 관련자 관리 현황을 보면 현재 군내 메르스 의심환자는 1명, 밀접접촉자는 3명이며 예방관찰 대상자도 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의심환자는 1명이, 밀접접촉자는 2명이 각각 줄어든 것이다. 예방관찰 대상자도 19명이나 감소했다. 확진환자는 없다.
국방부는 전날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300여명으로 편성한 군 의료지원단 인력 중 간호장교 11명을 주말 직무수행 교육을 거쳐 오는 22일 아산충무병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메르스 극복을 위한 군 의료지원단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 병원과 육·해·공군 각급 부대의 군의관·간호장교 100여명과 특수전사령부 의무지원 요원 200여명 등이다.
현재 군이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 부문에 지원한 의료인력은 대전 대청병원 24명, 계룡역 3명, 대전 서구보건소 2명, 성남 분당보건소 1명 등 모두 30명이다.
이들 가운데 대전 서구보건소에 투입된 2명은 예비역 간호장교들이다. 군은 오는 25일 대전 서구보건소와 성남 분당보건소에서 예비역 간호장교 3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의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을 방문,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