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도 앓는 크론병, 진짜 무서운 건 '치루'·'대장암' 등 합병증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윤종신의 크론병 투병 소식에 크론병 합병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론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치루다. 소화관 끝자락인 항문 주변에 크론병이 생겨 염증이 일어나면 항문에 또 다른 구멍을 만드는 치루가 생길 수 있다.
실제 크론병 환자의 약 절반이 치루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크론병 환자의 3분의 1이 크론병 진단 이전에 치루를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의 또 다른 합병증은 대장암이다. 크론병 환자는 일반인과 비교하면 대장암의 발병 빈도가 2.5배에서 4.5배까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윤종신의 크론병 투병 사실을 알고 결혼을 마음먹은 전미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크론병은 염증성 장 질환의 일종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장벽을 공격해 끊임없이 염증을 만들어내는 병이다. 평상시 설사·혈변·복통을 반복해 일상생활에 괴로움을 준다. 또한, 크론병은 완치할 수 없어 윤종신은 지난 2006년 소장 60cm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