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이르면 연내 매각...중국 증권사 유력

입력 2015-06-21 2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이르면 올해 안으로 새 주인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매일경제신문은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지분 84.58%)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G&A를 인용, 비공개 매각(프라이빗 딜) 방식으로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 중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 1분기에만 25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292억원 대비 86% 수준이다. 특히 금융상품평가와 처분이익 계정은 전년 동기 186억원에서 553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익은 주로 주식 매매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인수 후보군은 국내 금융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계 투자자들이다. 특히 2012년 G&A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을 추진할 당시 주요 인수 후보로 지목된 바 있는 중국 대형 증권사 궈타이쥔안(國太君安)증권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궈타이쥔안증권은 최근 300억위안(약 5조4000억원) 규모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승인을 얻은 상황이다. 중국 IPO 사상 최대 규모다. IPO로 마련한 실탄을 바탕으로 국내 증권사 인수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중화권 영업을 위해 2007년 궈타이쥔안증권 자회사인 쥔안홍콩증권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14,000
    • -1.22%
    • 이더리움
    • 3,471,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54,300
    • -0.55%
    • 리플
    • 779
    • -1.27%
    • 솔라나
    • 193,500
    • -0.15%
    • 에이다
    • 491
    • +3.15%
    • 이오스
    • 690
    • -1.29%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00
    • -1.3%
    • 체인링크
    • 15,250
    • -0.97%
    • 샌드박스
    • 369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