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다우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야후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실적 발표가 기술주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며 나스닥지수가 1.4%이상 급등했다. S&P500지수 역시 6년래 최고치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87.97포인트(0.70%) 오른 1만2621.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87포인트(1.43%) 오른 2466.28이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2.14포인트(0.85%) 오른 1440.13으로 6년래 최고치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94포인트(1.31%) 오른 458.72로 거래를 마쳤다.
야후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주가 상승으로 지난 6일동안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S&P500 IT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AT&T는 무선통신자회사 싱귤러의 순증 가입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확대 계획에 따라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3달러(0.6%) 오른 55.3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