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그리스 우려 발목, 박스권 이어질 듯...추경여부 관심

입력 2015-06-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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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6월22일~26일) 국내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에 따른 불확실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주 급격한 자금이탈을 보였던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돼 지지부진한 지수 흐름이 예상된다. 단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증시의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가 급격한 개선을 보이기 어려운 수급여건에 놓여 있다고 보고 있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이 매수세로 급격하게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둔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에는 유럽연합(EU) 긴급정상회의와 25일 정상회담 등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관망심리를 보이면서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나 디폴트(채무불이행) 등 극단적인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다소 희박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될 추경예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르스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및 가뭄 피해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추경편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이르면 이번주 당정협의에서 15조원 이상의 추경을 편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주요 변수다. 고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6월 HSBC PMI 제조업지수의 현재 시장 예상치는 49.4포인트(P)로 전월 49.2P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국무원은 5월에만 운송 프로젝트에 4670억 위안의 투자를 승인하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스탠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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