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은 서민,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 성과를 내는 의정활동을 한다.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화평법) 결실 맺을 때도 그랬듯, 문제가 닥치면 처음 주장에서 양보해서라도 반드시 성과를 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정치인이다.”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대해 “존경하고 항상 배우는 분” “대단한 분”이란 말을 연발했다.
이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심 의원이 화평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근로자의 백혈병 문제 해결을 이끈 점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반발한 화평법을 심 의원이 환경부와 수차례 논의해 조정하고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대를 넘기 위해 장관을 설득해내는 과정을 지켜봤다. 대단했다”며 “삼성전자가 백혈병 문제에 공식 사과하고 보상 약속을 하도록 꽉 막힌 문제를 푼 핵심 인물도 심 의원”이라고 했다.
이어 심 의원이 19대 국회에서 2년간 당 원내대표로서 나섰던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언급, “진정성 있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심 의원의 연설엔 언제나 진정성이 묻어난다. 문제제기도 정확해, 해법에 있어선 입장 차이가 있지만 새누리당에도 심 의원의 팬들이 많다”고 이 의원은 귀띔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워딩(언어 )능력을 지닌 이가 심 의원”이라는 극찬을 이어갔다. 그는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인데, 심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일감 몰아주기’라는 표현을 처음 쓰는 등 알아듣기 쉬운 말로 문제를 접근한다”며 “정치인으로서 대단한 능력”이라고 평했다.
한편 심 의원은 서울대를 나와 구로공단에서 미싱사로 일하는 등 노동운동을 하다 국회에 입성한 진보 진영의 여성 스타정치인이다. 최근엔 당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