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 1위 업체와 시장점유율 격차 빠르게 축소 중 – 삼성증권

입력 2015-06-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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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사람인에이치알에 대해 “경쟁사 대비 적극적인 투자로 시장 내 점유율 격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람인에이치알은 국내 대표 온라인 채용광고 포털 업체로 잡코리아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며 “선두 업체인 잡코리아는 상대적으로 재투자에 소홀해 지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그는 “사람인에이치알은 모회사 다우기술의 적극적인 투자로 매년 빠른 매출 성장(2009-2014 CAGR: 22%)을 기록하며 잡코리아와의 격차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은 그 동안 무료로 제공되어 오던 모바일 포털에서의 구직 광고를 2015년부터 유료로 전환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수익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단행된 광고 화면 개편으로 올해부터 실질적 단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모바일 트래픽의 수익화로 추가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오 연구원은 올해 회사가 예상하는 100억원의 수준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를 기준으로 하면 주가는 2015년 회사 예상 순이익 대비 23배 수준에서 거래고 있으며 순자산 가치 약 400억원을 고려하면 19배 P/E 수준”이라며 “일본 1위 취업 포털 업체인 리쿠르트 홀딩스가 2015년 기준 29배 P/E에서 거래되고 있고 올해 사람인에이치알의 높은 이익 성장률을 고려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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