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버벌진트, 변호사 꿈 키운 적도 "가수라는 직업적 불안감 때문이었지만…"

입력 2015-06-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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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버벌진트, 변호사 꿈 키운 적도 "가수라는 직업적 불안감 때문이었지만…"

(사진=MBC 방송 캡처)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한 가수 버벌진트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독특한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버벌진트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버벌진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 로스쿨을 중퇴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버벌진트는 "방황을 하다 공부를 했는데 쉬웠다는 건 아니다"라며 "엄청난 공부량을 가진 분들께 미안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런데 가수 버벌진트가 한양대학교 로스쿨에서 제적됐다고 고백했다. 버벌진트는 자신의 라디오에서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말하지만, 이제 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버벌진트는 "한양대 로스쿨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못했다. 로스쿨을 졸업한다는 건 정말 험난한 과정을 견뎌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나에겐 과정을 견뎌낼 덕이 없었다"며 "장기간 휴학으로 음악활동을 했지만 이제는 휴학 연장이 안 된다. 올해 3월에 복학을 하던지 학교와 연을 끊던지 선택해야 했는데, 난 어떠한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한양대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버벌진트는 "가수로서 느끼는 직업적 불안감 때문에 변호사를 염두에 두고 진학했지만 결국은 가수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런닝맨' 버벌진트 소식에 네티즌은 "'런닝맨' 버벌진트, 이럴 수가" '런닝맨' 버벌진트, 한양대 로스쿨이 쉬운 곳이 아닌데. 대박이다" "'런닝맨' 버벌진트, 음악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대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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