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기업들이 중국 비즈니스 환경이 예전 같지 않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투자에 대한 실무적 지식이 담긴 책자가 출간됐다.
KOTRA는 25일 "변화하는 중국 사업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이 중국투자를 준비하는 데 있어 알아야 할 사항을 총 망라한 '중국투자 실무가이드'개정판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에는 최근 중국의 외국인투자 유치 동향 및 현황을 비롯해 ▲투자 형태별 진출 절차 ▲투자 허가 후 법인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법인 설립 후 경영 시 알아야 할 분야별 제도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투자형태별 진출절차는 절차별 필요서류, 소요비용, 소요시간 등을 정리해 중국투자를 준비 중인 우리 기업의 투자허가 수속 방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KOTRA는 "또 WTO 가입 이후 유망 진출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유통과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투자진출 절차와 법령을 추가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기업 인수합병 방법 및 절차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고 밝혔다.
현지 변호사, 관세사 등 전문가가 ▲노무 ▲세무 ▲회계 ▲금융 ▲통관 ▲내수 판매 ▲지적재산권 보호 방법 등의 내용을 직접 집필하고 중국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국내 로펌이 전체 내용을 감수해 정확성을 기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KOTRA 신남식 해외투자종합센터장은 "중국 투자는 변화하는 정책을 숙지함과 동시에 사전에 제도와 절차를 숙지하여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 책자가 중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우리에게 위험과 기회의 국가로 성장한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이 필수적이다"며 "이 책은 중국 투자를 준비하고 투자법인을 운영하는 우리 기업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