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마케팅 분야 15년 이상 경력의 조직 책임자(부장) 중 ▲마케팅 성공 경험 ▲개인의 마케팅 전문 역량 ▲경영진의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최고 마케팅 전문가 10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의 최고 마케팅 전문가(Chief Marketing Practitioners)는 마케팅 실전 경험이 풍부한 실무 전문가다. 탁월한 마케팅 전략으로 어떤 국가, 어떤 제품에 대해서도 최적의 마케팅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해당 제품 시장에서 탁월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낸 경험이 있고, MBA 등 사내외 마케팅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며, 3년 연속 고과 최고 등급 을 받은 인재 100여명의 후보군 중 최종 선발됐다.
LG전자는 최고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3월부터 세계 유수의 경영 대학 교수 등 이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개인 코치로 배정해, 마케팅 전략가로서의 전문성을 지속시켜 줄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전사 차원의 마케팅 역량 향상을 위해 마케팅 분야 근무 자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Mentor) 역할을 하며, 사내 마케팅 교육 과정에서 직접 강의를 하는 등, 실전 경험을 통한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LG전자는 매년 10여명 규모의 최고 마케팅 전문가를 선발, 이들을 세계적 수준의 마케팅 전략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마케팅 전문가 인증제도를 신설, 경험과 성과, 전문성 수준에 따라 마케팅전문가1(Marketing Practitioner 1=MP1), 마케팅전문가2(Market ing Practitioner 2 = MP2), 최고 마케팅 전문가(Chief Marketing Practitioner = CMP) 등 세 단계의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LG전자 HR부문장 김영기 부사장은 "회사의 중요한 자산인 마케팅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관리, 육성해 회사 전체의 마케팅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용 부회장은 최근 열린 글로벌 임원회의(GMM 2007)에서 “(마케팅,유통)채널 구축부터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고객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반영해 세계 각 지역에 꼭 맞는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고안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설명> LG전자가 마케팅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핵심 인재인‘최고 마케팅 전문가(Chief Marketing Practitioners)’를 선발했다. 윗줄 왼쪽부터 강석원 부장, 오종성 부장, 김성학 부장, 최진학 부장, 아랫줄 왼쪽부터 박용원 부장, 김종훈 부장, 한창희 부장, 이태권 부장(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