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멤버 일리야 하차에 러시아 현지 팬들 반응은?

입력 2015-06-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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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멤버 일리야 하차에 러시아 현지 팬들 반응은?

▲일리야(사진=JTBC )

'비정상회담'의 러시아 대표 일리야 벨랴코프의 하차 소식에 현지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러시아인들은 '비정상회담' 팬 카페를 개설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팬 카페 회원 수는 8000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실시간으로 비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열띤 토론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일리야의 '비정상회담'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카페 회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거나 하차를 아쉬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리야가 하차하면 러시아 내 비정상회담 팬들의 열정도 시들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20일 JTBC '비정상회담' 김희정 PD는 복수의 매체들을 통해 "줄리안, 로빈, 수잔, 일리야, 블레어, 타쿠야 등 여섯 명의 멤버가 교체된다"며 "지난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타일러, 장위안, 알베르토, 샘 오취리, 다니엘이 남았다.

멤버 교체에 대해 김희정 PD는 "방송 1주년을 맞아 멤버를 교체하고 새로운 나라의 멤버들의 얘기를 들어보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며 "1년 동안 12개국의 얘기를 들었는데 시청자들이 다른 나라의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반응이 있었고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새로운 나라의 새로운 문화를 알려야 된다고 생각, 멤버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과 충분히 얘기했고 지난주 녹화하면서 같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멤버에 대해 "모두 새로운 나라로 바뀐다.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멤버와는 아직 녹화 전이고 등장하는 방송은 오는 7월 6일 방송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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