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메르스 타격 전통시장에 미소금융 140억 지원"

입력 2015-06-22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 월정시장, 신월3동 골목시장을 방문해 떡을 고르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미소금융을 통한 전통시장 지원 강화 계획을 설명했다(사진 = 연합뉴스)

올 하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140억원의 미소금융이 지원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월정시장, 신월3동 골목시장을 방문해 “메르스 사태로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서민금융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중심의 서민금융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서민경제 위축에 대비한 자금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만간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상인들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지 않도록 미소금융을 활용해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소금융이란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곤란한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서민정책대출 상품이다. 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저신용계층이다. 상환 방법은 창업자금대출은 1년거치 5년 이내 상환이며, 운영자금대출 6개월 거치 5년 이내 상환하면 된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 전통시장 미소금융 지원액을 14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운영자금은 올 상반기 20억원에서 하반기 40억원으로, 명절 긴급자금은 설 때 40억원에서 추석 때 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운영자금과 긴급자금 신청은 바로 접수를 시작하기로 했다. 금리는 기존 4.5%에서 3.5%로 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430,000
    • -0.69%
    • 이더리움
    • 5,535,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776,000
    • +0.52%
    • 리플
    • 3,374
    • -2.09%
    • 솔라나
    • 325,900
    • +0.12%
    • 에이다
    • 1,595
    • +4.25%
    • 이오스
    • 1,570
    • +1.95%
    • 트론
    • 425
    • +6.78%
    • 스텔라루멘
    • 609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1.11%
    • 체인링크
    • 38,740
    • +15.06%
    • 샌드박스
    • 1,103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