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잠재력 크다”

입력 2015-06-22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서 열린 ‘SPIEF’에 참석…러시아 관리들과 전자상거래 시장 문제 논의

▲러시아 상트페데르부르크에서 열린 19회 국제경제포험(SPIEF)에 참석한 마윈(오른쪽) 알리바바그룹 회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차이나데일리 캡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마윈이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국 관련 신화통신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마 회장이 “비록 현재 러시아에서 일하는 알리바바의 직원이 단 한 명밖에 없지만 알리익스프레스가 러시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넘버원(NO.1)’ 온라인 쇼핑사이트가 됐다”며 “러시아에서의 알릭익스프레스의 급성장은 러시아가 전자상거래에 대한 거대한 잠재력과 소비자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그룹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 사이트이며 지난 2010년 출시 당시 전 세계의 소규모 거래자가 소량의 물건을 도매가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알리바바그룹은 러시아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인적자원과 기술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러시아 사업체를 도와 그들의 물건을 중국과 다른 국가에 판매하는 것을 돕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마 회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해 러시아 관리들과 전자상거래에 관련된 문제를 논의했다.

마 회장은 “러시아 정보통신장관, 경제개발장관과 함께 전자상거래 발전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러시아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체 시장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 우정국과 함께 중국에서 러시아로 더 빠르게 물건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이 업계 하부조직과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는 러시아 파트너들과 많은 것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특히 전자상거래, 인터넷 개발 분야에서의 경험과 경영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윈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럼에서 경제 자유화와 시장 개방을 촉구한 것에 주목하며 “이는 중국 회사와 러시아 중소기업들 양측에게 모두 기회”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개발도상국, 특히 해당 국가의 중소기업들이 경제 세계화에 대한 수혜를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고속철도 건설 계약 체결 등을 통해 무역 장벽을 허물고 모든 참여국에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며 “해당 경로를 통해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를 촉진하는‘사이버 실크로드’ 구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하영의 금융TMI] 새마을금고·저축은행, 한국은행과 RP 거래…무엇이 좋은가요?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1,000
    • +0.7%
    • 이더리움
    • 4,910,000
    • +0%
    • 비트코인 캐시
    • 551,500
    • -0.99%
    • 리플
    • 821
    • -1.2%
    • 솔라나
    • 244,200
    • +2.78%
    • 에이다
    • 603
    • -0.82%
    • 이오스
    • 850
    • -0.93%
    • 트론
    • 189
    • +0%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2.02%
    • 체인링크
    • 20,520
    • +4.22%
    • 샌드박스
    • 483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