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25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36%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7% 늘어난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기간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34.6% 감소한 15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일본 게임시장 진출 강화에 따른 네오위즈 재팬 지분법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분별로는 매출액 328억원 가운데 ▲퍼블리싱 매출 160억원 ▲웹보드게임 매출 143억원 ▲세이클럽 매출 16억원 ▲광고 매출 10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블리싱게임 부문은 '스페셜포스'의 안정적인 매출과 'EA 스포츠™ 피파온라인'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대비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탄탄한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웹보드게임 부문도 안정적인 선두 지위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게이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재미요소들을 선보이며 전분기 대비 11% 성장이라는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완전한 회복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네오위즈의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FN가이드 기준)인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2억원, 29억원을 소폭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올해 게임을 통한 수익성 강화로 매출 158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EA 스포츠™ 피파온라인'이 네오위즈 핵심 수익모델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레이시티', '워로드', '슬러거', '아바' 등의 게임들을 통해 수익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관호 네오위즈 부사장은 "올해 네오위즈가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준비해왔던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나씩 세상에 선보이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꾸준히 투자해 온 신 성장동력이 올해부터 실적과 수익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던 네오위즈의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 후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보다 4250원(8.84%)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