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심쿵해'로 여름 강타, 1위 하면 좋죠"

입력 2015-06-22 15:30 수정 2015-06-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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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etoday.co.kr)

AOA가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발표하고,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AOA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심쿵해'를 열창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AOA는 라크로스 복장으로 나와 신나고 경쾌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는 미국 NFL의 무대를 연상시켰다. 개그맨 이병진과 지민이 '라크로스' 경기 중계의 캐스터와 해설자로 분해 AOA 멤버들을 소개했다.

이후 AOA는 본격적인 '심쿵해' 무대를 꾸몄다. AOA는 '심쿵해' 쇼케이스에서 다소 긴장한 나머지 멤버들과 안무 동작이 맞지 않는 실수를 했지만, 무난하게 무대를 끝마쳤다.

AOA는 '심쿵해' 발매와 동시에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 뮤직 등 6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etoday.co.kr)

AOA는 기자회견에서 "'심쿵해'로 인기를 많이 얻었으면 좋겠고, 올해 안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씨스타 선배를 비롯해서 많은 선배들이 컴백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순위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무대를 꾸민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세' 걸그룹 AOA는 걸그룹 선배들이 대거 컴백하지만, 음악 방송 1위를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AOA는 8개월 동안 개별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컴백 준비가 촉박했다고 고백했다. AOA는 "생각보다 멤버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서 놀랐다"며 "여름을 겨냥해서 시원하고 밝은 '심쿵해'로 나왔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앞서 AOA는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티저에는 라크로스 선수로 분해 라커룸, 학교, 체육관, 운동장 등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물오른 미모를 뽐내는 AOA를 볼 수 있다. 특히 라커룸에서 선수복으로 갈아입고 스트레칭하는 AOA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볼륨감 넘치는 보디 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흔들려’ ‘짧은치마’ ‘사뿐사뿐’ 등 섹시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스포츠걸 콘셉트를 바탕으로 순수, 상큼, 섹시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etoday.co.kr)

한편, AOA의 새 앨범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도 발매된다.

이날 중국 바이두뮤직, 시나뮤직, QQ뮤직 등 주요 중국 음원사이트에 AOA의 ‘하트 어택’이 공개됐다. 7월 초에는 ‘심쿵해’ 중국 버전도 발매한다.

일본 음원은 오는 7월 29일 공개한다. AOA는 ‘심쿵해’ 일본어 버전을 공개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싱글 형태로 발매되는 ‘심쿵해’ 일본 버전은 일본어 가사로 부른 ‘심쿵해’를 포함해 총 세 곡이 수록된다. 뮤직비디오와 재킷 사진을 새롭게 촬영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곡 ‘심쿵해’ 활동을 통해 AOA는 아시아 전역에서 차세대 K-POP 걸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히트곡 ‘사뿐사뿐’으로 중국 최대 음악 전문 사이트 인위에타이 및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 쿠워(KUWO)에서 1위를 차지했다.

AOA는 ‘하트 어택’ 발매에 앞서 지난 6월 13-14일 양일간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정식 발매 전부터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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