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자사의 자가교체형 직수정수기 ‘W정수기’와 'W얼음정수기'의 지적재산권 강화ㆍ방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9월 방문관리가 필요 없는 W정수기를 출시한 바 있다.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는 정수기 시장에 후발업체로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시장에서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실제 후속작 W얼음정수기의 경우 홈쇼핑에서 3100콜을 기록하며 후발주자들 가운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이 바디프랜드 W정수기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은 번거로운 방문관리를 없애고 소비자가 직접 필터 등을 교체할 수 있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필터 교체시 자동으로 원수가 차단되고 잔수가 배출되는 기술은 바디프랜드가 가장 강조하는 특허기술이다. W얼음정수기에 구현된 '필터 직결형 제빙시스템'도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W정수기 시리즈 관련 핵심기술을 물론, 유관 부연기능까지 모두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관련 청구항만 무려 400여개에 이른다. 최근 미투상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만큼, 바디프랜드는 유명 특허법률사무와의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강화하고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추후 사내변리사 채용을 통해 지재권 확보와 방어를 위한 노력을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내변호사 2명을 포함한 법무팀이 실시간으로 정수기 업계를 모니터링하며 지재권 침해사례에 대해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이재범 변호사는 "기존 정수기 업체에서 바디프랜드 W정수기, W얼음정수기와 유사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당사의 지재권이 침해되는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