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ASP(응용 SW 임대) 방식의 중소기업정보화 추진과 ASP 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용 솔루션 개발, 공동 개발도구 지원 및 공동 지원센터 운영 등의 중소기업정보화 사업에 올해 총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용 ASP 솔루션 개발, 중소기업경영진 정보화 교육 및 ASP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올해부터 신규로 ASP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중소 ASP 솔루션 개발업자를 대상으로 공동 개발도구 지원(Shared Service) 및 공동 ASP 지원센터 운영, ASP 종합안내센터 운영을 통한 서비스 이용자의 전주기적인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는 중소 ASP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데이터 백업ㆍ보안 및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서비스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 등 ASP 공급과 수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정통부는 자금과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자체 정보화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ASP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73만여 중소기업에 ASP 서비스가 보급됐으며, 이들의 투자대비 효과는 약 297%로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SP 시장규모도 2005년 1891억원에 비해 2006년에는 25%(2366억원)가 성장해 중소기업 정보화 수요와 ASP 산업간 선순환 발전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간의 이용 확산추세와 정부정책에 힘입어 오는 2008년 말까지 ASP 방식에 의한 100만 중소기업 정보화 달성은 물론, 관련 산업 활성화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는 사업별 추진일정,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 2~3월 중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