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1월18일 모집한 공모ELS펀드인 ‘동양2Star파생상품77-1호’가 기초자산인 포스코와 한화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지난 23일(3일종가 평균) 최초 기준가를 결정한 후 하루만인 24일 연 1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ELS 상품 선정에 있어서 기초자산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이번 상품은 1년 만기의 주기 3개월짜리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 대비 30%이상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원금보존이 되고, 3개월이 되는 시점마다 최초 기준가격 대비 90%이상이면 조기상환이 확정되거나 비교시점과 상관없이 종가기준으로 6%이상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10%의 수익이 지급되는 구조다.
기초자산은 포스코와 한화였다. 지난 24일 POSCO가 5.1%, 한화가 7.1% 각각 급등하면서 기준가 대비 6% 이상 넘어야 하는 수익 조건이 기준가 결정 하루 만에 충족됨에 따라 조기상환이 확정돼 버린 것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조기상환은 ELS상품에 편입되어 있는 기초자산이 상품 선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는 점을 시사해 준다”며 “투자자들은 ELS펀드 가입때 수익수준, 수익구조 뿐만 아니라 편입되어 있는 기초자산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