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과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그리고 노건평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한길 의원과 이인제 의원 두 사람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성 전 회장과의 금품 거래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한길 의원과 이인제 의원에 대한 의혹 내용이 서면조사용으로 그칠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소환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들 김한길. 이인제 의원은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에 자주 등장할 만큼 친분이 두터운 사이이기도 하죠. 또 검찰은 노건평씨도 성 전 회장의 2007년 12월 특별사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소환 일정을 조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