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백화점, 실적부진 전망에 하락 전환

입력 2015-06-23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였던 현대백화점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 전환했다.

2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1.67%(-2500원) 떨어진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1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해오던 흐름이었다. 이날도 장초반에는 15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장중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14만6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메르스 사태’ 여파에 따라 증권사의 2분기 실적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백화점의 올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00억원, 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와 3.8%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며 “악화된 소비 심리 회복 여부가 관건이며, 업황과 영업실적의 본격적인 회복 전까지는 여전히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2분기 총 매출액은 1조1369억원으로 기존 기대치 1조1529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메르스 여파로 6월 기존점은 5% 이상 역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불안 심리에 따른 메르스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주말 방문객수는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추세”라며 “8월에는 판교점이 문을 열고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성공에 대한 가능성도 있어 7월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40,000
    • -1.68%
    • 이더리움
    • 4,648,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2.83%
    • 리플
    • 1,919
    • -4.95%
    • 솔라나
    • 322,100
    • -4.28%
    • 에이다
    • 1,298
    • -6.35%
    • 이오스
    • 1,105
    • -3.07%
    • 트론
    • 270
    • -2.53%
    • 스텔라루멘
    • 625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3.82%
    • 체인링크
    • 23,990
    • -5.66%
    • 샌드박스
    • 86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