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부출연금 빼돌린 서울대 교수 기소

입력 2015-06-23 11:21 수정 2015-06-24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단장 황보중 서울고검 검사)은 정부출연금인 기술개발사업비를 빼돌려 자신의 회사 운영 등에 사용한 혐의(사기)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전모(63)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전 교수가 경영하는 회사에서 명의상 대표이사 역할을 한 구모(44)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전 교수와 구씨는 2011년 말부터 이듬해 5월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기술개발사업비로 타낸 7천532만원을 원래 목적이 아닌 회사 운영 등 다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교수의 회사는 2011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기술개발사업비를 받아 진행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CDMA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검침용 지능형 분배기'를 개발하기로 돼 있었다.

기술개발사업비는 계획서에 정한 기술개발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들은 거래처에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받아 자재 구입비를 타내는가 하면, 고용하지도 않은 연구원의 급여를 신청하는 등 총 12차례 허위 명목으로 사업비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겨울의 왕자 '방어'…우리가 비싸도 자주 찾는 이유[레저로그인]
  • 연휴 가고 다가온 2월...날씨 전망은
  • 2월 2일은 ‘간암의 날’…68%는 ‘이것’ 원인 [e건강~쏙]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348,000
    • -0.9%
    • 이더리움
    • 4,92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0.54%
    • 리플
    • 4,673
    • -1%
    • 솔라나
    • 358,500
    • -1.08%
    • 에이다
    • 1,445
    • -1.16%
    • 이오스
    • 1,161
    • +0.17%
    • 트론
    • 385
    • +2.94%
    • 스텔라루멘
    • 642
    • +5.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400
    • -0.53%
    • 체인링크
    • 37,920
    • +2.49%
    • 샌드박스
    • 802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