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로 건강한 아이방 만들어주세요”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아이방 (사진=산림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는 국산재(낙엽송, 소나무, 잣나무, 편백 등)를 이용한 목제품 공급확대와 기능성 홍보를 위해 아토피 피부질환 어린이 방을 편백나무로 꾸미고 기능성 검증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편백나무로 만든 건축 내장재(루바)는 향이 좋고 촉감이 좋으며, 아토피 피부질환이 있는 어린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따라 아이방을 편백나무 루바로 시공하고 편백나무 침대를 제공, 편백나무 공간에서의 생활이 아토피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지 관찰하게 된다.

편백나무로 꾸며진 어린이 방은 개방 요청이 있을 경우 협의 하에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실내 공기질과 유해물질을 주기적으로 측정, 진행 상태를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게재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는 각종 건축재, 조경 시설재를 생산ㆍ공급 중에 있으며 이번 시설지원 대상자의 경우 공모를 통해 선정해 가구당 약 400만원의 사업비용(루바시공 및 침대비용, 유해물질 측정) 전액을 지원했다. 편백나무 루바시공 비용은 수도권 기준으로 ㎡당 평균 5만7500원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