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의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메르스 대책본부에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8일과 12일 두차례 걸쳐 메르스 대책본부에 카드결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신협회 등에 협조 공문을 송부했다.
이후 14일부터는 금감원과 여신협회, 신용카드사의 직원이 대책본부에서 카드사와 협조·연락을 24시간 전담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 정보 제공을 독려하고 미협조 사례를 점검하기 위해 금융위와 금감원에 업무전담자를 지정ㆍ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