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테리어' '개에 물려 숨져'
지난 22일 오후 7시24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핏불테리어에 의해 가슴과 겨드랑이를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핏불테리어는 목줄을 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2세 여아는 개에 물려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핏불테리어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공격력이 강한 투견으로 알려져 있는 견종이다.
핏불테리어는 영국의 불독과 테리어를 교배한 견종으로 원산지는 미국이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고 목표물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1위로 꼽힐 정도인 만큼 꾸준한 훈련이 필요로 하는 견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에게는 매우 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투견으로 이용되면서 투쟁본능이 강한 기질을 가진 혈통위주로 선택적 번식이 이루어져 왔지만 모든 핏불테리어가 사람과 동물들에게 함부로 공격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애견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따라서 주의 깊은 관심으로 사회화 훈련을 시킬 경우 가족에게 아주 매력적인 반려견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핏불테리어가 2세 여아를 물어 사망한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개에 물려 숨져, 핏불테리어는 외형이 너무 무섭다" "개에 물려 숨져, 주인을 물다니" "개에 물려 숨져, 핏불테리어는 여튼 사납긴 한 견종인데" "개에 물려 숨져,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핏불테리어' '개에 물려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