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저평가 구간…과도한 우려 탓-NH투자증권

입력 2015-06-24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이후 삼성전기의 펀더멘탈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바겐세일 기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현 주가는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어 밸류에이션이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구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000억원, 808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6를 포함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망했던 것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영향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삼성전기의 주가와 실적이 ‘V자 회복’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현 주가는 분명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삼성전기의 영업가치는 EV/EBITDA(기업가치를 세금·이자지급전이익으로 나눈 값) 기준 3.4배에 불과한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의 향후 주가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인 비핵심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당장에는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22,000
    • -3.01%
    • 이더리움
    • 2,763,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7.73%
    • 리플
    • 3,336
    • +0.76%
    • 솔라나
    • 182,900
    • -2.19%
    • 에이다
    • 1,041
    • -4.41%
    • 이오스
    • 733
    • -0.41%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60
    • +1.57%
    • 체인링크
    • 19,340
    • -3.2%
    • 샌드박스
    • 407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