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모든 면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 대신증권

입력 2015-06-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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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현대건설에 대해 “수주잔고, 실적, 자산가치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현 주가는 52주 최저가 수준이며 지난 10년을 통틀어도 바닥권”이라며 “해외수주 부진과 무난하지만 2%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 그리고 삼성물산 합병 발표로 불거진 지배구조 이슈가 한꺼번에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결과지만 전반의 어닝쇼크 국면에서도 홀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색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대건설의 모멘텀 부재는 곧 해소될 것이며 수주는 당장 7월부터, 실적개선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현대차 그룹의 주력 건설사는 그룹과 해외 공사물량을 몰아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며 현대건설은 조력자에 불과하다는 논리는 비약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현대건설은 원래 그룹공사를 거의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누구에게 몰아준다는 논리는 애초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두 회사가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도 각자의 역량에 따라 배분했으며 현재까지 평균적으로 총 수주액의 70%가 현대건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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