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에너지 충전을 위한 조정 필요-대우증권

입력 2007-01-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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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6일 국내 시장이 아직 60일선을 돌파할 에너지가 부족하다며 당분간 지수가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고 밝혔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 주역인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매도 반전 후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에너지 충전을 위한 조정이 더 필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며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감소, 지수의 상승탄력이 급격히 약화되며 약보합 마감했다"며 "최근 상승이 급했던 점과 1400선 저항이 원인일 수 있으나 현 지수에서 현물 수급으로는 추가상승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시장을 이끌 수 있으나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도세 반전이 예상되는 점, 60일 저항선도 있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했다.

결국 선물시장 외국인이 매수 여력을 재확보해 현물 매수강도가 강화되는 수준까지 하락이 필요해 지수가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상향조정된 박스권 등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현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는 외국인과 글로벌 증시와의 과도한 수익률 격차에 따른 가격 메리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본격화되지 않아 1포인트를 웃도는 평균 베이시스를 기록중이나 차익 순매수 유입이 베이시스에 비해 급감하고 있다"며 "실적 변수 역시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매수보다는 매도 전략에 따른 이익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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