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품은 티셔츠신발 "예술이네!"

입력 2015-06-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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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해외 아티스트와 협업…빈폴 ‘캡슐 컬렉션’ㆍ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출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질스튜어트 뉴욕과 더그 에이브러햄이 함께 제작한 역동적인 캠페인 광고 이미지, 빈폴 뉴욕 콜라보레이션, 아디다스 이지부스트350.

패션업계가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빈폴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카초 팔콘, 디자이너 에릭 홀브리치와 손잡고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름철 대표 상품인 점퍼·티셔츠·반바지·모자·가방 등의 아이템을 내놓았다.

타투(Tattoo) 형식의 화려함을 디자인으로 녹여내는 카초 팔콘은 레드·옐로·그린 등의 컬러를 조합해 역동적이고 인상적인 프린트를 강조했다. 에릭 홀브리치는 자전거 바퀴 모형을 중심으로 블랙·화이트 디자인의 진수를 선보였다. 타이포 그래픽 형식으로 점·선·면의 조합을 통한 심플하고 세련된 그래픽을 창조했다.

조용남 빈폴 1사업부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뉴욕 디자이너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뉴욕 감성을 담아낸 차별화된 프린트와 디자인 상품이 젊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룩을 시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F의 질스튜어트뉴욕은 뉴욕에서 주목 받는 아티스트 더그 에이브러햄과 예술작품 협업을 진행했다. ‘올해의 패션 인스타그래머’로 선정된 바 있는 더그 에이브러햄은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과 ‘컷 앤 페이스트(cut-and-paste, 이미지를 자르고 결합해 새 이미지를 창조)’에 중점을 둔 작업을 진행하며 재기발랄하고 유머러스한 콜라주 이미지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더그 에이브러햄은 이번 시즌 캠페인 광고인 ‘네버 스탑 무빙’ 작업에서 역동적인 캠페인 광고 이미지에 뉴욕의 80년대 공연장과 기타리스트의 흑백 사진들을 결합해 아티스트의 예술적 감성까지 녹여낸 감각적인 결과물을 완성했다. 질스튜어트뉴욕은 더그 에이브러햄과의 협업 예술작품을 담은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힙합 뮤지션 칸예 웨스트와 협업한 두 번째 제품 ‘이지부스트 350’을 오는 27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지난 2월 출시된 첫 번째 협업 제품 ‘이지부스트 750’은 발매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부 고객은 이 신발을 사기 위해 매장 앞에서 밤을 새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주로 한정판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유리하다”면서 “신규 론칭이 부담스러운 패션업체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주고 색다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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