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족 및 지인까지 가담시켜 보험사기로 22억원을 편취한 136명의 보험설계사가 적발됐습니다. 이들 설계사는 보험 전문지식을 악용해 허위•과다 입원과 치료기록 조작 등 범죄 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을 통한 분석과 신고센터에 제보된 내용을 중심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22억원 규모의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보험설계사 136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들과 공모한 보험가입자는 284명, 보험사기 금액은 119억9100만원입니다. 합치면 420명, 141억9000만원어치의 보험사기를 적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