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 LIG손해보험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이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후 3개월 만에 재선임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손보 정기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KB손보 이사회 의장이 남영우 ㈜LIG 사장에서 김병헌 사장으로 변경 될 예정이다. 통상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 수순에 따른 것이다.
김 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다시 맡게 됐다”며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적이 있었던 것은 ‘과도기’적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3월 이사회와 직원들에게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같이 수행하는 것이 경영상 좋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며 “경영의 독립성을 위해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 사옥 KB아트홀에서 KB금융지주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사외 이사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헌 초대 대표이사,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 등 150여명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