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왕' 축제편, 관동대 갑질 사건 풍자 "오해의 소지 강하네"

입력 2015-06-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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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왕' 축제편, 관동대 학생회 사건 풍자 "오해의 소지 강하네"

(출처='복학왕' 캡처)

네이버 웹툰 '복학왕'에서 관동대 학생회 갑질 사건을 풍자했다.

지난 16일 올라온 '복학왕' 53회에선 기안대학교의 축제가 그려졌다. 웹툰 말미에 문제의 장면이 삽입됐다.

무대가 가장 잘 보이는 맨 앞자리엔 VIP 자리가 마련돼 있고 해병대 예비군이 다른 학생의 진입을 막고 있다. 총학생회장으로 보이는 인물은 해병대 예비군의 인사를 받으며 등장해 VIP 자리에서 무대를 바라본다.

이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강원도 관동대의 갑질 사건을 풍자한 것이다.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에서 촉발됐다.

사진 속엔 '복학왕'에 그려진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병대 전우회가 학생을 통제하고 무대 앞 좌석엔 몇몇 학생이 앉아 자리를 공연을 즐긴다.

당시 관동대 학생회는 "안전을 위한 조치였으나 문제가 돼 사과한다"며 입장을 밝혀 사태는 진정됐으나 '복학왕'에서 이 장면을 패러디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23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던 '복학왕'은 하루가 지난 시점에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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