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ㆍ주지훈 키스신, 알고보니 여러번 입맞춤…부끄러워하는 수애 눈길

입력 2015-06-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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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면' 메이킹 필름 캡처)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 수애와 주지훈의 키스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면’은 지난 17일 7회 방송분에서 극 중 지숙(수애 분)과 같이 술을 마시던 민우(주지훈 분)가 어느덧 그녀에게 애틋함을 느끼고는 급기야 기습키스를 하면서 로맨스 지수를 한껏 높였다. 당시 이 장면은 7회의 결정적인 장면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홈페이지에서는 둘의 키스촬영을 둘러싼 에피소드가 메이킹필름으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와인을 따르는 촬영에 이어진 키스촬영에서 주지훈은 진지하게 “당신 그 표정, 눈빛, 숨소리, 그리고 입술”이라는 대사를 읊었지만, 그만 웃음이 나서 NG가 말았다. 수애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의 팔을 꽉 잡기도 했는데, ‘모스부호? 웃기게 하지마’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윽고, 다시 키스촬영이 이어지고, 둘은 카메라 구도를 바꿔가며 여러번 입을 맞췄다. 그러다 마침내 촬영이 마무리 되자 수애와 주지훈은 못내 부끄러워하며 서로 얼굴을 바라보지도 못했고, 심지어 그녀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기도 했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수애와 주지훈의 이번 기습키스는 둘의 로맨스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스킨십이었다”며 “특히, 내용상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아야 하는 장면이라 진지했지만, 촬영은 이처럼 화기애애하다”라고 소개했다.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온, 오프라인에서 ‘명품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큰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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