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국민연금 선택 아쉽지만 합병에 지장 없을 것”

입력 2015-06-24 15:12 수정 2015-06-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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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는 국민연금의 합병 반대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합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SK㈜ 관계자는 24일 국민연금의 합병 반대 결정에 대해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아쉬움은 있지만, 합병 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SK C&C와 SK㈜의 합병비율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한 국민연금의 결정에 대해 “세계적 의결권 자문기구인 아이에스에스(ISS)와 국내 자문기구인 기업지배구조연구원이 찬성한 사안”이라며 합병비율이 합리적으로 산정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주주 대부분이 합병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합병될 회사의 미래 가능성과 주식의 가치에 대해 평가했을 때 다들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합병에 반대하기로 했지만 임시주총에서 합병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의 그룹 관련 지분이 총수일가와 계열사 지분을 합쳐 31.87%, C&C는 43.43%에 달하기 때문이다. SK㈜ 관계자 역시 “(합병에)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민연금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26일 열리는 SK㈜와 SK C&C의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합병안에 반대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4월 19일 SK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SK C&C와 법상 지주회사인 SK㈜는 1대 0.73의 비율로 합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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