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메르스 여파 최소화”… 예정된 ‘문화의 날’ 일정 소화

입력 2015-06-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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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된 행사를 차질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예정됐던 영화 ‘연평해전’ 관람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경련과 유관기관 임직원 및 가족 등 약 210명이 참여했다.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메르스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경제계가 예정된 각종 회의·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야 된다는 취지에서 이번 영화 관람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퇴근길에 아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커뮤니케이션팀 권혁민 팀장은 “호국의 달인 6월에 딱 맞는 영화였다”며 “특히 아들과 함께 순국 장병들을 추모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를 기획한 지원팀 최정은 선임대리는 “메르스는 개개인이 위생수칙을 철저히 따르고 예방에 힘쓰면 되는 만큼, 당초 예정된 행사를 추진하는데 별다른 애로 요인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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