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양도성예금증서(CD), 표지어음, 환매조건부증권(RP) 등 시장성예금의 금리를 인상한다.
26일 기업은행은 지난 19일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0.2% 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CD, RP, 표지어음 등의 시장성예금 금리를 모두 0.2%P씩 올린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인상 배경에 대해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라며 "예금유치력과 경쟁은행 대비 영업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만기 2년의 CD 금리는 연 4.30%에서 4.50%로 올리고 만기 1년의 표지어음 금리도 4.50%로 올라가게 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19일 실세금리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1년 이상의 경우 기존 4.1%에서 4.2%로 0.1%P, 1년 미만의 경우 기존 3.7%에서 3.9%로 0.2%P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