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8원↑ 마감…“오늘 저녁 美 GDP 발표 주목”

입력 2015-06-24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 환율 이틀째 890원대 초반 유지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금리인상 기대가 고조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오른 1108.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6원 오른 달러당 1106.2원에 개장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으로 달러가 강세를 띤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이 오후에 124엔 내외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호주 달러화 등이 약세를 띠면서 원·달러 환율은 최고 1110.7원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장 막판에 달러·엔 환율이 124엔을 밑돌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0.32원 오른 100엔당 893.94원을 기록했다. 890원대 초반을 이틀째 유지하면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 흐름을 보면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호조를 띨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내일 원·달러 환율은 연준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추가 상승하고, 엔 환율은 890원선이 무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21,000
    • +0.03%
    • 이더리움
    • 4,784,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3.28%
    • 리플
    • 2,056
    • -6.25%
    • 솔라나
    • 360,000
    • +1.27%
    • 에이다
    • 1,499
    • -2.47%
    • 이오스
    • 1,090
    • -0.82%
    • 트론
    • 299
    • +3.46%
    • 스텔라루멘
    • 710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0.5%
    • 체인링크
    • 25,020
    • +6.6%
    • 샌드박스
    • 630
    • +1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