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내일 날씨, 본격적인 장마 시작…언제까지·얼마나 올까요?

입력 2015-06-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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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내일 날씨, 본격적인 장마 시작…언제까지·얼마나 올까요?

(사진=뉴시스)

목요일인 내일(25일)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충청이남지방 날씨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따라서 전국이 흐리고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는 오후에, 그 밖의 충청이남지방은 밤에 비가 시작되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는 내일 오전부터, 전라남도는 내일 밤부터 모레(26일) 아침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부터 모레(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24일부터), 제주도(24일부터), 경상남도, 강원도영동(26일)에 30~8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제주도산간 120mm 이상), 전라북도, 경상북도에 20~60mm, 서울, 경기도(26일), 강원도영서(26일), 충청남북도, 서해5도(26일), 울릉도.독도(26일)에 5~30mm 정도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는 평년보다 낮겠다. 내일 오후 3시 기준 예상되는 서울 낮 기온은 29도다.

이 밖의 지역 낮 기온은 백령도 24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22도, 울릉도·독도 22도, 서산 26도, 수원 28도, 청주 28도, 안동 26도, 울진 20도, 전주 26도, 대전 26도, 대구 22도, 포항 22도, 목포 22도, 광주 24도, 여수 22도, 창원 24도, 부산 22도, 울산 23도, 제주 23도 등이다.

한편 모레(26일) 날씨는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상의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따라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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