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생각하여 주말마다 가벼운 등산을 하는 직장인 손씨(25세)는 그날도 어김없이 등산을 갔는데 평소 잘 걸어다닌 곳임에도 불구하고 발을 잘못 딛어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삐끗했다. 건강에 자부한 손씨는 움직임이 괜찮아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다음 날부터 허리 통증이 조금씩 오더니 결국 다리에 저림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는데 MRI검사 등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다.
입원 때문에 직장까지 병가를 낸 상태라서 생활비가 걱정이었는데 입원치료비와 퇴원 후 통원치료까지 병원비마져 200만원이 훌쩍 넘어 갑작스러운 지출에 부담이 컸다고 했다. 젊어서 아직은 실손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준비를 하지 않았기에 의료비 부담은 크게 다가왔고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병원비 부담을 덜려면 보험이 필요한 것 같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감기 같은 작은 질병은 큰 부담이 없지만 감기로 인한 합병증으로 위험한 질병으로 이어지거나 손씨처럼 다쳐서 갑자기 발생되는 비용은 가정경제에 위협을 줄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입원이나 치료로 인한 병원비용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보험에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진 소비자들도 선호하고 있는 의료실비보험은 필수보험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실손 보장은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가 동일하나 선택특약에 따라 보험료와 보장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보험에 가입을 해야 현명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지가 중요해졌다.
의료실비보험은 단독형실비보험과 특약형 실손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단독형 실비 보험 같은 경우에는, 다른 보장내용 없이 실손 보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순수보장형으로 만기환급금이 없는 것이다. 특약형 실손보험은 실손의료보험에 암이나 중증질환의 진단비, 질병수술비 등 다양한 선택특약을 추가할 수 있어 보장범위가 넓은 종합 보험이라 할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입 시 연령, 직업, 병력에 따라 가입 여부와 보장내용이 제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입 전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중복 보장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1인당 1개만 가입할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 자체는 비갱신형이 없지만 추가 특약은 비갱신형으로 가입 할 수 있으니 가입 시 참고 하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연령이 낮을 때 일수록 가입 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높아지고 가입제한이 있을 수 있다.
아울러 보험 가입시 상담사 또는 설계사에게 병력에 대한 의무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입이 취소 되거나 본인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http://silbi-supermarket.com)에서는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여러 보험사의 보험료까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보험을 선택해 비교 할 수 있으며, 무료로 맞춤설계까지 받아 볼 수 있어서,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